2011년말에 나에게 수술받으신 분이 수술후 3개월째 경과보시고 오시지 않으시다가
갑자기 경과를 보러 오셨다.

특별한 이유없이 방문하셨는데 외관상 큰 문제가 없어보였으나
초음파상에 최근에 터진것으로 보이는 초음파 소견이었다.

처음 수술할 때 환자는 좌우 비대칭이 심해서
좌우 다른 크기의 텍스쳐드 보형물을 넣었는데
작은 보형물이 들어있던 쪽이 터졌다.

환자는 지금 직장이 바뻐서 쉽게 시간 내기 어려운 상태라
한 달정도 후에 하면 어떨까 고민을 했지만
터진 보형물을 교체하는 수술은 일하시는데 지장이 없으실 것이라는 말씀에
서둘러 수술을 하였다.

물론 터지는 문제 그 자체는 피하고 싶고 없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터진 보형물을 교체하는 수술은
안쪽에 새로운 상처 없이 백을 교체하는 경우라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환자는 전에 절개했던 밑주름선으로 절개하여
보형물을 교체하였다.
초음파에서 보였던 것 같이 최근에 터진(대부분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상태였다.
환자분의 요청으로 터지지 않은 쪽도 동시에 교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