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을 할 때 출혈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이차적으로 장액종, 구축 또는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수술중 의사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은 선제적 지혈이다.
선제적 지혈이란 출혈이 예상되는 지점의 혈관을 미리 발견하여 처리하는 것으로 이런 과정이 잘 마무리 되는 경우 수술공간이 피에 물들지 않은 "Dry pocket"을 만들게 되며 이는 수술후 환자의 통증은 물론 장기적 결과에도 크게 영향을 준다.

환자들 중에 때로는 지혈 능력이 부족한 환자들도 있다.

지혈능력이 부족한 경우는 출혈점을 찾기는 어려운데 땀샘에서 땀이 나오듯 점상 출혈이 곳곳에서 있는 경우이다.

소위 "혈우병(선천적으로 지혈능력이 크게 부족한 질활)"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병적 상태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나 자신은 정상적으로 알고 있지만 지혈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종종 있다.

평소에 자기도 모르게 멍이 잘들고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많이 드는 경우가 이런 경우다.

지혈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술전에 이런 검사를 하게 되는데 혈소판의 양, PT, aPTT등의 검사가 이런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검사를 하는데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에도 수술중에 지혈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경험하게 된다.

​감기나 통증제어를 목적으로 먹는 약가운데 또는 나이드신 분의 경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일부러 지혈능력을 저하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수술전 한동안 약의 복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젊은 분 보다는 나이 든 분에게서, 매운 것을 좋아하는 그룹에서, 혈압이 높은 분들에게서, 과로한 그룹에서, 최근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그룹에서, 아기를 여러 명 낳은 그룹에서 지혈능력이 부족한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가슴성형후기 583번 용용님의 "19일만에 재수술할뻔한 두번째후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경우 수술직전 5kg의 감량이 지혈능력에 영향을 준 경우라 할 수 있다.)

가슴성형후 출혈의 중요한 상황 중 하나가 무리한 근육 운동이다. 수술후 초기에 일부러 근육운동을 하는 경우는 없지만 넘어지거나, 수술을 위해 먼길을 오고 돌아가는 길에 큰 트렁크를 가지고 가야하는 경우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 특히 수술후 회복기에 통증을 호소하는 그룹보다는, 통증이 별로 없다고 느끼는 환자군에서 이런 우발적 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더 있다.

(가슴성형후기 577번 평범녀 님의 "수술 and 4일만에 출혈 그리고 재수술!!" 의 경우가 이런 우발적 사고의 경우에 해당한다.)

수술후 처음 24시간내에 출혈 문제는 부적절한 지혈, 지혈능력부족, 우발적 사고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그 이후에도 2주정도는 우발적 사고에 의한 특히 조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