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시는 교포분께서 처진 유방을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셨다.

가슴수술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입국을 하시는 것이라 상담을 예약할 때 미리 상담후 원하시는 내용과 일치하면 당일 수술을 하기로 예약을 잡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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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일

아주 많이 처진 편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붙어있기를 아래쪽에 붙어있으면서 처진 상태라 보기에는 많이 처진 것 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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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양이 많지 않아서 유륜절개도 가능하였지만 유륜절개만으로 올려주는 경우 위로 업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유륜부위에 남는 흉도 많을 수 있어서 수직반흔법을 권해드렸고 환자분도 그 방법을 선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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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이 평소 혈압이 높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약은 드시지 않고 있었는데 날씨가 추운데다 긴장해서인지 혈압이 170/105 정도로 높게 나왔다. 혈압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지혈이 잘 안될 수 있고 지혈이 되었다가도 재출혈의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혈압이 안정적이었고 수술후 회복기에도 혈압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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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로 가는 혈행분절(pedicle)을 어디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방법이 조금 달리할 수 있는데 이 환자의 경우는 상방 혈행분절(superior pedicle)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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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륜절개법으로 하는 경우 유륜을 줄이기가 어려운 반면 수직반흔법의 경우 유륜의 크기도 줄일 수 있어서 수술후 환자의 가슴모양과 유륜의 모양은 기대가 된다. 다만 아랫쪽 흉 끝부분은 상대적으로 윗쪽보다 피부가 남아서 약간 불룩한 모양이 있는데 이는 좋아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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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일 가볍게 드레싱을 바꿔드리고 붓기가 빨리 가라앉도록 주사를 놔드렸다. 환자분은 걱정했던 수술이 크게 힘들지 않게 잘 진행되어서인지 평안해 하셨다. 자신이 인터넷을 찾다가 우연히 우리 병원을 알고 예약을 했는데 와서 상담하고 수술을 하고 다른 환자들을 만나보니 참 다행스럽다는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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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잘 끝나고 출국하실 수 있도록 좋은 경과가 유지 되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