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光后记,连买完东西也没有留过评语
在朴真奭整形外科俩天前做了隆胸手术，
在这个过程中我下定决心要写下后记

这就行动起来了 呵呵
文笔不好，但想到哪我就写到哪吧~会有点没头绪

直到进手术前我几乎看遍了别人上传的100多个后记，
一看到说不疼，我怀疑是这是广告不能清轻信，这次我会死定的 呵呵
手术后吃完送来的粥，当天晚上在 Garosu-gil 烤肉店跟爸妈吃了将近头牛，之后去了咖啡店吃了蛋糕和咖啡还有刨冰 哈哈哈

其实很早就想做隆胸，但一直没有勇气，而且也觉得家人不允许，所以一直以来就是咬着牙穿了很厚的文胸
直到今年~在我结束了6年的美国留学回到韩国，妈妈先开口说“你做下胸部手术吧”
哈哈哈
我有点差异？这是什么情况？？
接着妈妈说“妈妈的朋友老公做整形外科，去那商谈看下如果你自己想做。我可以给你做~我是觉得你需要”
这么痛快的妈妈我似乎过小评价她了~
之后考虑了三个月呵呵
1.自己学的是体育，运动是日常，如果做手术需要放弃体育生涯么？
2.说每一分钟有大象压过去的感觉~我能否忍受得了呢
3.这才刚来韩国可以享受下~如果出问题了怎么办 呜呜
4.也没有了解的医院~
就这样考虑着渡过了3个月 ,反而妈妈更能催我“你做还是不做啊，要做赶紧做吧”~
之后不久，一个认识的弟弟说“姐姐我朋友在朴真奭整形外科做的胸，说的很棒，姐你也在那做吧“之后电话预约商谈后预约了手术。
一般不是跑好几个医院进行对比么，我特嫌麻烦~就这样吧~靠命运吧~
2周后预约了手术，也就是俩天前。

手术是胸下切口肌肉上方娜绮丽290，
手术结束到现在只有俩天，但一点都不后悔
医生还有室长，以及其他的护士们都真的真的非常感谢，始终如一的很亲切很温馨
我妈妈比起我更喜欢。

手术后不方便的是突然有胸了（呵呵），不然就是睡觉平躺的原因腰有点酸，除了这个一点都不疼，只是胸有点沉重？因缠着绷带有点闷？
今天或明天回去拆绷带，真想早点洗澡
等时间再久后胸部稳定后再上传后记吧
谢谢


후기는 물론 태어나서 물건을 사고 리뷰한번 남겨본적 없는데
박진석 성형외과에서 이틀전 물방울 가슴확대를 받는 과정에서 후기는 꼭 남겨야겠다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입니다. ㅎㅎ 글재주는 없으나 있는 그대로 두서없이 옮겨적어볼게요.

정말 수술실에 들어가면서까지 다른사람들이 올린 가슴성형 관련 후기는 100개도 넘게 보면서
안아프다고 하는건 다 광고일거라는 불신을 가지고 나는 이제 정말 죽었다 ㅋㅋ 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갔습니다. 수술 후 배달시켜주신 죽을 다먹고 나는 당일 저녁 가로수길 고깃집에서 엄마아빠와 소한마리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2차로 근처 카페에 가서 팥빙수와 케익과 커피까지마심ㅋㅋㅋ

빈약한 가슴으로 인해 가슴수술을 하고싶었던건 아주 오래전부터였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고,부모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입다물고 뽕브라로 연명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올해..제가 6년만에 미국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먼저 그러시더군요..."야 은미야 너 가슴수술좀해라"
....ㅋㅋ
여기서 나는 응???? 순간... 뭐지??? 하는데 말을 이으시길, "엄마친구 남편이 성형외과를 하는데, 거기가서 상담이라도 좀 받아봐 너 하고싶으면 시켜줄게~넌 진짜 좀 해야될것같다.." 라고 하시는것!!! 아 이리도 쿨한 엄마를 내가 과소평가했구나.. 라고 미안해하며
그때부터 전 3달간 고민을 했습니다. ㅋㅋ
1. 전공도 체육학과고 일상이 운동인지라, 수술을 하면 이런 체육인의 인생을 포기해야하나..
2. 진짜 코끼리가 1분에 한번씩 밟고 지나간다는데..그 아픔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3. 이제 한국들어와서 살판났는데 잘못되기라도하면...ㅠㅠ
4. 아는 병원도 없는데..
고민하던중 어느새 3달이 훌쩍 갔고, 이제 엄마가 더 쪼으시더군요. "야 너 할거야 안할거야. 할거면 빨리해.." 라고..그러다가 아는 동생이 "누나 내 친구 박진석성형외과에서 가슴했는데 잘됐대. 누나도 거기서해" 전화로 예약상담을 잡았고, 며칠 후 상담을 받고, 바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여기저기 발품을 팔고 진짜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비교분석하고 그러던데 저는 귀차니즘의 절정판.. 그냥 에라~ 여기서 하자~ 운명이다~ 라고 던지며, 2주후 잡은 수술이 이틀전이었습니다. ㅎㅎ

수술은 밑절 근육 위 엘러간 290cc 삽입했으며
수술이 끝난 지금 비록 이틀밖에 안지났지만 정말 후회 1도 안합니다.
의사선생님과 실장님, 그리고 다른 간호사님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하고 한결같이 친절하시고 따뜻하셔서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좋아하십니다.
수술후 불편한점은 앞에 없던게 생겨서인지(ㅋㅋ), 아님 잠 잘때 한자세로 너무 똑바로자서인지 허리가 아픈거 말고는 진짜 1도 안아프고 그냥 가슴이 묵직한 정도? 붕대로 인해 조금 답답한 정도?
오늘이나 내일 붕대 풀으러 갈건데..빨리샤워하고싶어요 ㅋㅋ
시간이 지난 후 가슴 자리 잡으면 또 한번 후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수술 고민하시는분들.. 고민하시지 마시고 당장 하세요 ㅋㅋ